암정복은 총력전이다. 총력전이란 치료면에서만이 아니고, 예방 쪽에서도 중점이 주어진 종합적인 정복작전이어야 한다.
이런 생각은 특히 최근에 이르러 주목을 끌게된 생각이다. 10년전까지만 해도 암이란 어쩔 수 없이, 운명적으로 발병하는 질병이어서 예방을 생각하기보다는 치료면에 중점이 주어진, 인류공동의 적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신비에 가려졌던 암의 정체가 점차 밝혀지면서 치료도 좋지만 그보다는 예방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대두된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 게르마늄이 지닌 약리작용을 활용할 때 예방, 치료 양면에 미치는 역할과 가능성은 어떨것인가. 여기에서는 게르마늄의 약리작용이 설명되기 때문에 앞의 설명과 중복된 부분이 많을 것임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
일본의 오가다박사는 일본 병리학의 기초를 확립한 분으로 문화훈장을 수상한 학자로서도 유명하지만 그는 72세 때 전립선암을 수술받은 후 1971년 만 90세로 작고할 때까지 약 20년간 암과 공존한 사람으로서 유명한 사람이다.
그가 입버릇처럼 한 얘기를 교훈삼아 소개한다.
"흔히 암의 치료에 대하여 조기발견, 조기치료라고 하지만 실제 조기 발견하는 사람이 몇사람이나 되는가 ?
백분율로 말하면 그 수치는 한심한 지경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내재한 암적인 인자가 발병하지 못하도록 예방약을 투여하는 것이 보다 현명하지 않겠는가?"
"예방약이라면 축적작용이 있는 약이어서는 안된다. 몇년이라는 긴 세월을 투여해도 지장이 없을 만한 약이어야 한다."
동양고전의 양의, 속의, 시의라는 개념에서의 양의가 질병발생 이전에 식품을 선택섭취하여 질병을 예방토록 했다는 개념이나, 예방보다 나은 치료란 없다는 원칙은 암에도 적용된다.
게르마늄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암 예방의 조건을 구비하고 있다.
첫째, 게르마늄에는 축적작용이 없다. 약품이란 인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조차 없다. 이것은 약물요법의 기본에 속한다.
게르마늄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엄격한 독성시험 및 임상실험에서 독성, 축적작용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연속 복용해도 그로 인한 약해란 있을 수 없다.
둘째, 예방약으로서 장기 연용하게 되면 생체의 면역력을 높여 설사 발암물질이 침범되더라도 쉽사리 암화되지는 않는다.
발암물질의 80% 이상이 우리들의 생활환경을 둘러싸고 있는 화학물질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볼 때 우리들은 발암물질 속에서 살아간다는 결론이다. 이런 발암물질을 피할 수만 있다면 암에 침범당할 만한 위험율은 그만큼 낮아지겠지만 사회와의 인연을 완전히 끊고 심심산골에 들어가서 산다면 모를까,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이상 숙명적으로 어쩔수 없다는 것에 현대인의 비극이 있다.
담배만하더라도 '알고 있지만 끊을 수 없는 나약함이 발암을 자초하고 있다.
발암물질이 인체에 침입하여 암으로 화하는데는 2단계가 있다고 한다.
우선 처음단계는 세포에 대하여 암을 유발하도록 하는 '시작단계'와 세포의 암화를 '촉진하는 단계'가 있다.
이 '암발생 2단계설'은 1944년 이스라엘의 베렌그람박사가 제창했지만 발표당시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암의 면역요법이 각광을 받으면서 다시 주목받기에 이른 것이다.
똑같은 발암물질에 접했을 때도 암으로 발전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그 이유는 지금까지의 이론으로는 해명되지 않고 있다. 다만 가설로서 유전이나 체질등이 거론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 증명된 바는 없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클로즈업된 것이 면역요법이다.
예를 들면 방사선요법이나 화학요법이 지금처럼 발전되지 않았던 시대에는 지금도 그렇지만 아무리 잘하는 수술이라 하더라도 암세포를 전부 절제할 수는 없었기때문에 의사는 그 조금 남은 찌꺼기가 재발할 것 이라는 것을 예언했었다.
그러나 반드시 재발하는 것은 아니어서 아무일 없이 완치되는 일도 적지 않았다.
그런 경우 대부분의 의사들은 자기의 수술기술을 자랑하지만 사실은 남은 찌꺼기 암세포는 양성된 암억제력, 즉 면역력에 의해 사멸되었거나 억제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암은 생체가 지닌 면역력에 의해서도 자연 치유된다는 것이 알려지고 있다.
이 면역력은 개체의 건강상태나 연령 등에 따른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든 생물이 갖추고 있다.
속된 말로 '남자는 모두 도둑놈'이라는 말로 과년한 딸을 둔 부모가 딸자식을 염려하듯, 생체는 경계심이 철저해서 병균뿐만이 아니라 자기 몸 안의 단백질과 조금이라도 다른 것, 즉 이종 단백질은 모두 배척하려고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암세포 역시 정상생체의 입장에서는 이물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발생 할라치면 생체는 이것을 내쫓아 버리려는 저항운동을 일으킨다. 이 경우 암세포가 작을수록 저항운동은 효과적이며 커지면 손을 쓸 수 없게 된다.
마치 곪기 전에 항생제라도 먹어두자는 것, 불길이 번지기전에 끄는 것이 쉬운것과 같다.
같은 이치로 미리 생체의 저항력을 강화시켜 유사시에 대비하자는 것이 암의 면역요법이다.
불길은 그래도 육안으로 볼 수 있고, 안으로 곪는 것은 몰라도 겉으로 곪는 화농현상은 식별할 수 있으나,
암은 불길과는 달리 소리도 없고, 눈으로는 전혀 볼 수 없는 생체내부의 현상이라는데 난점이 있다.
내부현상이라도 조기에 발견할 수 만 있다면 치료효율 역시 재고시킬 수가 있으나 현재까지의 발견법이란
검진만이 있을 뿐이다.
이론적으로는 40대를 넘어서면 연 2회의 검진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몇 %나 되는 인구가 검진받고 있는지?
확실한 통계가 없어 단언할 수 는 없으나 수진율이 높다는 위암의 경우도 한자리 숫자에도 미달할 것이다.
그렇다면 차라리 몰래 침입한 암이 세포의 암화를 '촉진하는 단계'에서나마 생체측의 생리적으로 갖추어진 방어기구를 풀가동시켜 방어하는 편이 효과적이 아니냐는 것이다. 앞에서 사전에 생체의 저항력을 강화시켜 유사시에 대비하는 것이 면역요법이라고 했거니와 저항력을 강화시켜 주는 약이 바로 게르마늄이다.
더욱이 게르마늄의 작용중 중요한 것으로 들 수 있는 것이 생체 내의 인터페론을 유발시켜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이라고 했거니와 이 작용은 앞으로의 암치료에서 큰 힘이 될 것이다.
암치료에서의 게르마늄의 작용을 전망해 보면
화학요법의 꿈이라면 인체의 정상세포에는 전혀 작용하지 않고 암세포만을 선별적으로 사멸시키는 항암제의 개발일 것이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그런 '꿈의 항암제'는 어느 곳에도 없다. 몇 십년의 역사를 가지고 한 때 '꿈의 약'이라는 찬사를 받던 항생제조차도 선별적으로 작용하는 항상제는 아직 만들어내지 못한 인류가 아닌가? 그러나 현실적으로 '꿈의 항암제'로서 크게 각광받고 있는 것이 인터페론이다. 별의별 바이러스성 질환에 효과가 있고 암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이것만큼 기대되는 것도 드물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한마디로 인터페론이라고 하지만 두 가지가 있다.
그 하나는 게르마늄처럼 인터페론을 유발하는 능력을 지닌 성분을 생체내로 직접 주입하여 체 내에서 인터페론을 생산하도록 하여 생산된 것과 또 하나는 '체외배양'에 의한 인터페론이다.
한때 '암 특효약', '꿈의 신약' 등으로 인터페론선풍을 일으킨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은 '체외배양'에 의한 인터페론이었을 뿐이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때문에 아직도 미지수라고 할 수 있는 인터페론에 대한 너무나 큰 기대는 그만치 실망도 클 수 있기때문에 인터페론에 대한 경계론조차 대두되고 있다.
비록 별의별 바이러스성 질환에 효과가 있고 암에도 효과가 있다는 인터페론이지만 사람의 질병에 효과가 있는 인터페론은 원칙적으로 사람의 세포에서 배양한 것이라야 한다. 결국 생산을 위한 원료에 한계가 있는 셈이다.
그 때문에 대량생산에 난점이 있으며 충분한 임상실험조차 불가능한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암환자 모두가 투여받기를 원한다고 하더라도 모두에게 투여할 만한 계제가 아닌 것이다.
예를들어 한 사람의 바이러스성질환 환자에게 유효한 인터페론의 투여단위는 1천만 내지 1억 단위가 필요하다는데, 2만ml의 혈액에서 정제할 수 있는 인터페론은 2천만 내지 5천만 단위에 불과하다고 한다.
1인당 200ml씩 체혈한다고 가정할 때 100명의 헌혈자가 있어야 한사람 몫의 인터페론 투여량을 생산 할 수 있다는 계산이니 수혈용 혈액도 부족한 현실에서 가능한 일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