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쇠고기 먹는 한국인, 美애완동물보다 못해"
2008년 05월 02일 (금) 12:42 머니투데이
![]() "미친소, 미친 대한민국, 미친 대통령, 미친 사람들, 미친 사회" (Mad Cow, Mad ROK, Mad President, Mad People, Mad Society) 로이터통신의 한 기사에 달린 댓글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24일 '미식품의약국, 모든 동물사료에 특정 쇠고기 부위 사용금지'
(FDA bans certain cattle parts from all animal feed) 기사에서
광우병의 치명적인 위험성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아울러 이 기사 말미에선 '한국이 미국산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했고, 이같은 현상이 확대되면 미국은
10억달러(1조원) 규모의 쇠고기수출시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본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한국은 '미친 쇠고기'를 수입해 먹는 '미친 나라'로 전락했다.
한 네티즌은 "한국에 가지도 말고, 한국 음식을 먹지도 말고,
한국 여자와 키스를 하지 않는 게 현명할 것" 이라며 한국을 비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정부는
심각한 위험성을 지닌 모든 연령대의 쇠고기를 수입하기로 했다"며
이는 "한국사람들의 음식 수준이 미국 애완동물의 사료보다 못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정부를 비판하는 댓글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어느 대통령이 광우병 쇠고기를 돈까지 주고 수입하려고 하느냐" 며
"정말 이상하고 무섭게 느껴진다" 고 말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부시 대통령과 이 대통령은 살인자(killers)다.
그들은 한국인들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돈만 사랑할 뿐이다" 고
비판했다.
이 기사는 게재된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한국을 비판하고 우려하는 전세계 네티즌들의 댓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한국 네티즌들도 눈에 띄었다. 2일 오전 11시에는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죽기를 기다리는 우리 국민들을 도와달라" 며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나는 죽고 싶지 않다" 고
호소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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