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여담...

1. 별

젝심상사 2009. 1. 11. 20:57

별의 운명

 


 

 

 

 

[애송시 100편 - 제48편] 서시 - 윤동주 -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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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유심초

 

저렇게 많은 별들중에
별하나가 나를 내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중에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하나 나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너를 생각하면 문득 떠오르는 꽃한송이
나는 꽃잎에 숨어서 기다리리
이렇게 정다운 너하나 나하나는
나비와 꽃송이 되어 다시 만나자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 - 유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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